'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 박윤배의 생전 일기장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에서 응삼이 고 박윤배 자녀들이 출연했다.
지난 주, 전설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잘 알려진 故박윤배의 아들과 딸을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철원 여행이 계속됐다. 장을 보고 보금자리에 모인 멤버들. 김수미는 고 박윤배의 자식들을 만나기 전, 음식들을 살뜰하게 준비했.
이어 고 박윤배의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에 대해 나누던 중, 고 박윤배의 자녀들이 도착했다. 이계인은 과거 고 박윤배와 밥친구였다며 함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극중 응삼이와 실제 아버지 박윤배 성격을 묻자 아들은 "응삼이 그 자체였던 아버지"라며 역할을 20년 넘게 하다보니 캐릭터에 녹아들었다고 했다.
이때 아들은 아버지 일기장을 가져왔다. 아들은 "유품을 정리하다 아버지 일기장을 발견했다"며 조심스럽게 이를 꺼냈다. 생전 박윤배의 생각이 담긴 일기장이었다. 일기장을 보자마자 자녀들은 울컥, 자녀들도 처음보는 일기장이라고 했다. 낡은 연습장에는 빼곡하게 박윤배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일기장이었다.
앞서 고 박윤배는 지난 2020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년 73세. 사인은 지난해부터 앓아온 폐섬유증으로 알려졌다.
고 박윤배는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에 출연했으며, 마지막 작품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이 됐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