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아역 3인방 중 의찬이 역할의 김성민에 이어, 미달이 역할의 김성은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정배 역할의 이태리에 대한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김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비 신랑의 손을 잡고 있는 웨딩사진도 깜짝 공개한 것.
그러면서 김성은은 결혼식에 대해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라며 “소중한 지인분들께 미리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6월 30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6월의 신부가 된 김성은.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축사였는데, 바로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출신 배우 김성민이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김성민은 자신의 결혼식도 축하해줬던 김성민을 위해 흔쾌히 축사를 하겠다고 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그러면서 순풍산부인과 아역 3인방에 대한 근황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김성은이 출연해 이들을 언급했기 때문.
당시 붐이 아역3인방이었던 정배 역할의 이태리, 의찬이 역의 김성민에 대해 묻자, 김성은 "대사 못 외워서 가장 많이 혼난 친구는 정배 이태리"라며 웃음, "의찬이는 그때도 되게 똘똘했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의찬이 김성민에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는 김성은은 역시 품절남이 된 김성민의 소식을 전하며 " 의찬이 아내와도 연애 때부터 셋이 잘 만나고 놀았다. 이 부부는 판교에서 카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배 역할을 맡았던 이태리 근황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태리는 지난 2019년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보이스 3'에 특별 출연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우 이태리도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보태고 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해 미달이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공백기를 극복한 후 지난 2020년 ‘미스트롯2’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던 김성은. 최근에는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키즈 모델 에이전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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