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등판도 승리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리카르도 산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와 6주 총액 10만 달러에 계약한 와이스는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달 25일 대전 두산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193cm 장신에 최고 시속 153km 강속구와 스위퍼 조합으로 위력을 떨쳤다.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올린 KT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에선 우완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6경기(95.1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0일 수원 롯데전을 끝으로 엔트리 말소된 뒤 11일간 휴식을 취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통산 10경기(90.1이닝)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9개로 매우 강했다. 올해도 지난 3월29일 대전 경기에서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