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 없이 아들의 돌잔치를 진행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의 추측이 쏟아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영미는 지난 1일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 파티였습니다”라며 아들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영미는 단정하게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그의 양 옆에는 신봉선, 송은이가 한복을 입고 함께 등장했다. 세 사람은 즐겁게 춤을 추며 입장했고 돌잔치에 참석한 지인들도 박수를 치며 안영미 아들의 첫 생일을 축하했다.
즐거운 분위기의 돌잔치였지만 안영미 남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 대신 송은이, 신봉선이 한복을 입고 안영미 남편의 빈자리를 채웠다.
해당 영상에 가수 나비, 손담비, 방송인 박슬기 등이 “언니 일년동안 고생 많았어, 딱콩이두 축하해”, “우와 벌써 돌이야?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딱콩이 첫 생일! 축하해요” 등 축하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빠 없는 돌잔치라니”, “말도 안 된다. 무슨 일 있는 거냐” 등이라고 지적하며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이에 안영미가 누리꾼에게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분들께 저녁식사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 핑계삼아 자리마련한겁니다”라고 밝혔다. 안영미의 설명에도 여러 추측이 오갔고 결국 안영미가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안영미는 “이렇게라도 다같이 보니 좋지아니한가~ 돌잔치 핑계삼아 보고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감사했던분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대접할겸 만든 자리. 모두 흥겹게 즐겨주시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깍쟁이왕자님은 나중에 한국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셔요”라고 해명하며 “남편 FBI 아님”라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했다.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의 남편이 미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바.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결혼 3년 만에 임신하며 출산을 앞두고 지난해 4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하차, 남편이 거주 중인 미국으로 향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해 남편과 육아를 했다. 그리고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 복귀했고, 지난달 3일부터 다시 ‘두시의 데이트’ DJ로 컴백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안영미, 신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