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김하늘, 내 촬영 때마다 와서 취침" 폭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02 11: 28

정지훈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하늘, 정지훈(비), 정겨훈,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7월 3일(수) 오직 디즈니+에서 첫 공개를 앞둔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배우 정지훈과 김하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2 / soul1014@osen.co.kr

이날 김하늘은 '화인가 스캔들'의 흥미로운 포인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액션이다. 저는 액션을 해보기도 했고, 남자 배우들이 하는 것도 봤지만,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촬영이 아닌데도 본 적도 있다. 얼마나 대역 없이 잘 소화하실지, 궁금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저는 대사가 제일 많은 편이었는데, 액션할 때는 대사가 없다. 위험에 처하고 소리를 지르고, 액션을 바라보는 장면이 많았다 보니 찍는 내내 설레기도 했다. 덕분에 화면에서도 설렘이 보였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지훈은 “정말이다. (김하늘 씨가) 늘 제가 액션을 할 때 현장에 와 계시긴 했는데, 주무시고 계시더라. 분명히 나왔는데 어디 계시지? 하면 안에서 취침 중이시더라. 실내에서 싸우게 되면 침대에 누워계시고, 누워서 많이 보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대역 없는 액션을 소화했다며 "스턴트 대역분들을 쓰는 게 미안하더라.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건다. 그래도 출연료를 받았으면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그리고 그게 제 마음이 더 편하다. 또 저만의 애드리브도 채워 넣고.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감독님의 연출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다”라고 귀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