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해가 떴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 삼성-KIA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2일 오전 비가 쏟아졌으나 오후 2시 25분 현재 해가 떴다. 그라운드 방수포는 걷힌 상태다. 외야 파울 지역에 빗물이 고여 있지만 경기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듯.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대구 지역에 비 소식은 없다.
삼성과 KIA 모두 승리에 목마르다. 삼성은 KT와의 주말 3연전을 1무 2패로 마감했고 KIA는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에 빠진 상태다. 양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삼성 선발 투수는 코너 시볼드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IA전 등판은 처음이다.
팀내 홈런 1위 김영웅이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필승조 김태훈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5월 9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KIA 김도영은 삼성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부진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