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모범택시2' 감독 만났다...11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 [공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02 15: 41

배우 윤계상이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쳐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트라이’를 통해 윤계상은 KBS2 ‘태양은 가득히’ 이후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 계약직 감독 주가람 역을 맡는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타고난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에서 어느 날 약물 파동으로 스포츠 뉴스의 정점을 찍으며 순식간에 ‘약쟁이’라는 낙인 속에 은퇴해 버린 주가람이 3년 후 실력 최저의 자신의 모교 럭비부에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오며 거센 폭풍우의 중심이 된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 연출 박유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세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로, 한국 대표 스릴러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배우 윤계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3 / soul1014@osen.co.kr

최근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굿와이프’, ‘크라임퍼즐’, ‘유괴의 날’ 등 선 굵은 연기를 줄곧 선보인 윤계상은 ‘트라이’에서 최고의 정점에서 수직 하락한 불명예를 지닌 고등학교 럭비부 계약직 감독을 맡아 매사에 헤실거리지만,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이다 리더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언제부턴가 윤계상이라는 배우보다 캐릭터로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로 발돋음했던 만큼, ‘트라이’에서는 주가람이라는 인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윤계상 연기 변신과 활약이 기대되는 ‘트라이’는 2025년 SBS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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