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의 근황이 포착됐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E TEN 1기. 언니가 준 필름 사진들. 돌아가면 물고 뜯은 그날의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TEN’에서 함께했던 이들이 담겼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물론, 장예원, 김소혜, 침착맨, 박문성, 윤태진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주호민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주호민은 ‘배성재의 TEN’에서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에 함께한 바 있다. 특수교사 고소가 알려진 뒤 코너 방송이 보류됐고,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배정재의 TEN’ 식구들은 1기가 모인 자리에 주호민도 초대하면서 시간을 가지며 의리를 보였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주호민 측은 아들 가방에 몰래 넣은 녹음기를 통해 정황을 파악했고, 아동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형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 이후 A씨는 항소를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타의에 의해 특수교사의 꿈을 잃고 싶지 않았다. 장애 아동 학부모가 녹음했다는 점이 고려돼 대법원의 판례와 다르게 예외적으로 불법녹음이 인정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피고인이 항소하고, 검사 측에서 항소해서 2심 진행될 것 같다. 2심은 1심처럼 오래 걸리진 않는데 기일이 잡히는데 오래 걸린다고 한다. 1심에서 제출된 증거만으로 다툰다고 한다. 대법원까지 갈 확률은 좀 높지 않나”고 밝혔다.
또한 주호민은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 중이라고 경찰서에서 문자가 가끔 온다. 악플러 예시는 되게 심하다. 너무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고소당한 사람이 고소당하진 모르고 아직도 달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 아직 연락이 안 와서 그런가 보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면 잘 받으셔라”고 말했다.
한편, 주호민은 2005년 웹툰 ‘짬’으로 데뷔했다. ‘무한동력’, ‘신과함께’ 등을 연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