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위기에서 1점으로 막다' 켈리, 6이닝 1실점 호투...승리 요건 갖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02 20: 32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켈리가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25일 잠실 삼성전에서 9이닝 1피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거둔 이후 등판, 당시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다가 9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대기록이 무산됐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후라도를, LG는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 켈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7.02 / ksl0919@osen.co.kr

켈리는 1회 이주형을 중견수 뜬공, 도슨을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김헤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변상권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김태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장재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비거리가 짧아 3루 주자는 홈 태그업을 시도하지 못했다. 2사 만루에서 이주형에게 초구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3회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서 송성문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위기에서 최주환을 2루수 뜬공으로 한 숨 돌렸고, 변상권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없이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김재현을 3루수 땅볼로 아웃,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장재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1로 앞선 5회도 무실점. 도슨을 2루수 뜬공 아웃,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최주환을 우익수 앞 얕은 뜬공으로 2-1 리드를 지켜갔다. 
6회 켈리는 선두타자 변상권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재현의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가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2사 후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96구를 던진 켈리는 2-1로 앞선 7회 불펜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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