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친구 최하위 순위 '투컷' 지목 "선배한테 뺨 맞을 때 혼자 도망" ('유병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02 21: 00

에픽하이 타블로가 김정식을 친구 순위 10위로 꼽았다.
지난 6월 23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결말포함) 2024년 에픽하이 친구 순위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타블로는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투컷의 본명인 김정식을 친구 순위 10위로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 영상

타블로는 "투컷은 싫은데 인간 김정식은 좋다. 김정식은 웃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친구, 우정이 뭐냐.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투컷은 좋은 일은 늘 함께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그게 자의가 아니다. 그냥 위치선정이 좋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유병재' 영상
그러나 타블로는 아랑곳 않고 "예전에 어떤 선배한테 뺨을 한 대씩 맞은 적 있다. 그런데 제가 맞고, 미쓰라가 맞고, 다음 투컷이 맞아야하는 타이밍에 '딱' 소리가 안 나더라. 보니까 우리 차 옆에 가서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병재가 "도망가신 거냐"고 묻자 투컷은 "단어 선택을 조심히 해달라. 도망 간 게 아니라 그냥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월드 투어 중 한 나라에 체류하게 되었던 건도 이야기했다. "공항 관계자들이 우리를 알아봤다. 돈을 줘야 내보내주겠다는 분위기였는데 나와 미쓰라, 그리고 우리 매니저가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매니저를 투컷으로 오해한 것. 투컷은 화장실에 다녀오다 연행된 타블로와 미쓰라를 봤지만 끝끝내 모른 척 해 혼자 다른 나라로 먼저 넘어갔다고 전했다.
유병재는 "해외로 도망가신 거냐"고 되물었고, 투컷은 "그런 게 아니라 팔자에 고생이 없는 거다"라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유병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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