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파일럿' 여장 위해 7kg 감량..감독 "이찬원 팬들 덕질 참고"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03 09: 19

올여름 더위 탈출 코미디 <파일럿>이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인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1인 2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조정석의 인터뷰부터,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이주명, 조정석과 운명적 혈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한선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캐릭터를 소화한 신승호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파일럿>을 진두지휘한 김한결 감독과 제작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파일럿> 행의 출발을 알리는 조정석의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영화계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조정석은 “<파일럿>은 신선하고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정석의 비주얼이 과장되지 않고 가장 사실적인 변신의 과정을 그려낸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파일럿>을 위해 7kg 이상 체중을 감량, 백 여 벌의 옷을 입으며 조정석만의 ‘한정미’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의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원 의상 실장은 배우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가수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짧게 공개됐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호흡까지 만나볼 수 있는 코미디 체크-인 영상은 <파일럿>이 올여름 전 연령대의 관객들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단 한편의 코미디 영화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독보적인 코미디 장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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