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이 첫사랑 기억을 해동한다.
오는 22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 측은 3일,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깊은 눈맞춤이 설렘을 자극하는 ‘재회’ 포스터를 공개했다. 10년 만에 재회한 이홍주, 강후영에게 찾아온 설레는 변화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재회’ 포스터는 이홍주, 강후영 첫사랑 서사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케 한다. 바닷가 모래사장에 함께 쓰러져 있는 이홍주와 강후영. 반짝이는 바다에 어우러진 그림 같은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당황한 듯 갈 곳을 잃고 머뭇대는 이홍주의 손과 그를 바라보는 강후영의 다정한 눈빛 위로 ‘해동 후 다시 냉동할 수 없습니다. 이 첫사랑 해동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는 10년 만에 재회해 해동시킨 기억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케 한다.
김소현은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열연한다. 고3 학창 시절 첫사랑에 빠졌다가 혹독한 이별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 인물. 이홍주는 자신의 찌질했던 시절을 목격한 강후영과 10년 만에 다시 만나며 변화를 맞는다.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을 맡았다. 일이든 연애든 탄탄대로인 그는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첫사랑과 재회하며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한다.
‘우연일까?’ 제작진은 “스물아홉에 재회한 홍주와 후영이 떠올린 열아홉 첫사랑의 기억은 어떤 모습일지, 되살아난 감정들이 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해 달라”면서 “찌질하고 서툴렀지만 너무도 풋풋했던 첫사랑이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안긴다. 몽글몽글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할 김소현, 채종협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22일(월)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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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