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슬리피의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3월 첫 딸을 품에 안은 바 있는 슬리피는 이날 백일 정도 된 아이로 인해 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슬리피의 나이를 물었고, 슬리피는 "올해 41살"이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너 옛날에 나랑 똑같구나. 내가 39살에 딸 민서를 낳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너무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슬리피는 "제가 이름도 그렇고 원래 잠이 많다"면서 "집에 아기 도와주는 도우미도 안 계셔서 오롯이 둘이 함께 육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럼 아내가 힘들어 죽는다. 힘들 테니 잘해줘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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