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향한 '돌직구'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도경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비행기 내부에서 찍은 공항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는 "밤에 뜨는 비행기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 특히나 폭우로 젖어있는 활주로 위의 비행기라.. 힘겨울 이륙을 앞두고 비장해보이다 못해 무언가 고독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앞으로 12시간을 이녀석의 뱃속에서 공생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뱃속도 신경써야 한다"며 "승무원 누나 기내식 언제 줘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같은 도경완의 감성 가득한 글귀에 아내 장윤정은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아니....좀....글이....영....... 비장하고......솔직히.....별로예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댓글을 본 팬들은 "팩트폭행", "저도 살짝 그렇게 생각했어요"라고 답글을 달아 폭소케 했다.
또 다른 팬들 역시 "비장함은 맞는데 멘트가..", "승무원 누나 아니잖아요?", "승무원 누나 화나셔서 밥 안 주시면 어쩌시려고", "승무원 누나? 일까요?"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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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경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