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신임 감독으로 박주호와 이근호가 등장해 환호가 터졌다.
3일 방영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새로운 감독들이 등장했다. '나은이 아빠' 박주호와 K리그 레전드 이근호가 등장했다.
하석주, 정대세, 이영표가 각각 위원장, 개인사정, 해설위원으로 빠짐으로써 공석이 두 자리가 생겼다. "저만의 축구를 하겠다. 바로 현대 축구를 추구해 왔다"라고 말하며 등장한 감독은 바로 박주호였다.
"기존의 트렌지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감독은 바로 이근호였다. 두 사람은 한 팀에도 있었던 만큼 절친 중 절친이었다. 또 박주호는 은퇴를 '골때녀' 새 시즌에 맞춰서 감독으로 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한 상태였고, 이근호는 작년 12월 은퇴 후 첫 공식 예능이 '골때녀'가 되어 두 사람은 다른 의미로 절친을 인증했다.
박주호는 “친한 건 친한 거고, 친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과시했다. 이근호는 “공수 전환을 통해 골문을 노리겠다. 우리 선수들의 패기를 믿는다. 의욕적으로 가길 바란다”라면서 압박 축구를 예고했다.
박주호는 “차서린과 다영은 공격에 강하다. 그러나 공격시 플레이와 수비시 플레이는 다르다. 유럽 축구의 모습이다. 이걸 보여주겠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감독들 평가전으로 차출되어 나온 선수들은 필드를 누비길 바라는 선수들이었다. 각 팀에서 나온 선수들은 감독보다 더 능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후배 및 친구를 응원 나온 조재진, 오범석, 백지훈 등은 “박주호는 유럽 축구를 이식하면 다 될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 어디 한 번 해 보라고 해라”, “FC이근호는 김민경 넣었다가 빼는 게 낫다. 그냥 김민경 조언을 듣는 게 낫다. 김민경이 잘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