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지난 3일, 6회를 공개한 가운데 마스터 솔의 제자 오샤가 차츰 다크사이드에 물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으로 최종회까지 2개의 에피소드를 남긴 가운데 과연 어떤 이야기로 결말을 맞이할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6회에는 미스터리한 마스터이자 시스로 불리는 인물이 카이미르(매니 자신토)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오샤(아만들라 스텐버그)의 마음 깊은 곳에 억눌려 왔던 분노와 어둠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로 인해 차츰 흔들리는 오샤의 모습이 포착, 과연 앞으로 오샤는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는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카이미르의 비밀이 밝혀졌고, 지난 5회에서 보여줬던 잔인무도한 모습과 정반대되는 면모로 흥미로움을 선사했다. 카이미르는 과거 자신도 제다이였음을 고백하고 일련의 사건으로 스승에게 버려졌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런 모습이 자신과 오샤의 닮은 점이라 말하며 계속해서 오샤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샤는 이런 카이미르의 말을 부인하 듯 “난 메이랑 달라. 쉽게 타락하지 않아”라고 외치지만 끝내 참고 있던 분노가 터지며 ‘카이미르’의 광선검을 휘두르게 되고, 이때 붉은 광선검이 켜지며 ‘카이미르’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카이미르’는 주저하지 않고 “지금 느끼는 그 감정 그 분노, 그 고통이 진정한 너의 모습이야. 제다이는 그걸 봤고 그래서 널 버렸지”라며 끝까지 ‘오샤’의 내면을 뒤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다크사이드의 마스크를 써보는 ‘오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기며 이대로 그가 다크사이드에 서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마스터 솔’(이정재)은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오샤’로 변장한 것을 눈치채고 그를 포박한 뒤 모든 진실을 말해주겠노라 전한다. 앞서 ‘카이미르’와의 전투에서 제자들을 모두 잃은 ‘마스터 솔’은 이번 에피소드 내내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보여준 평온한 모습이 아닌 새로운 면모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자를 잃은 슬픔을 넘어 이토록 그를 흔들리게 하는 16년 전 과거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다음 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
끝으로 제다이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 것을 보고 받은 ‘마스터 버네스트라’(레베카 헨더슨)와 그의 제자들은 사건의 진상을 쫓는 과정에서 이 모든 사건이 ‘마스터 솔’로 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전투 현장의 단서들을 훑어보는 ‘마스터 버네스트라’는 과연 어떤 결정과 판단으로 ‘마스터 솔’을 찾아 나설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매회 예측불가한 전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10일 7회, 17일 8회 공개를 끝으로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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