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배'였는데, 오타니 '양대리그 MVP' 위협받나..."6월의 선수 하퍼, 3번째 MVP 받을수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7.04 20: 40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6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이 달의 선수, 이 달의 투수, 이 달의 신인과 이 달의 구원투수를 각각 발표했다. 각 분야에서 한 달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6월 이 달의 선수 수상이 유력했다. 5번째 수상을 노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오타니가 아니었다. 스타성이라면 오타니 뒤지지 않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수상했다. 하퍼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 달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오타니의 성적은 누구보다 뛰어났다. 26경기 타율 2할9푼3리(99타수 29안타) 12홈런 24타점 OPS 1.110의 기록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기준, 6월 최다 홈런, 최다 타점 기록을 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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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언급했듯이, 내셔널리그 MVP 경쟁자들은 무수히 많다. 6월 이전까지는 오타니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LA 다저스 집안 싸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무키 베츠가 6월 중순 손목 골절상을 당하면서 MVP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여전히 MVP 레이스에서는 오타니가 앞서있다. ‘FOX스포츠’는 4일 공개한 내셔널리그 MVP 배당률 1위로 오타니를 선정했다(-250). 그 뒤를 프리먼과 하퍼가 따르고 있다(+850). 현재로서는 오타니가 MVP를 수상하는 게 ‘정배’다. 하지만 언제든지 하퍼라는 슈퍼스타가 MVP 레이스를 역전할 수 있다. 하퍼는 2015년, 그리고 2021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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