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이은지 팬심 고백→러브라인..“궁합도 안 본다는 3살 차” (‘밥이나 한잔해’)[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05 08: 38

‘밥이나 한잔해’ 김범과 이은지가 러브라인을 형성해 설렘을 안겼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동작구로 번개 모임을 갖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밥이나 한잔해’ 최초 제직진의 친구로 등장한 이시언은 김희선을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현재 송승헌과 ‘플레이어2’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이다. 제가 송승헌 형한테 그동안 본 사람 중에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었더니 김희선 선배님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희선은 “승헌이가 그럴 일이 없는데 중학교 때부터 바로 옆 학교에서 같이 자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의 친구로 정상훈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호흡을 맞췄다고. 정상훈과 함께 등장한 조혜련은 “(정상훈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고 하니까 김희선이라고 하더라. 이런 마음이 있는 거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정상훈은 “‘품위있는 그녀’에 먼저 캐스팅이 돼있었다. 워낙 유명하니까 희선이는. 그대 뮤지컬을 황정민 형하고 오만석 형하고 둘이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만석이 형이 ‘품위있는 그녀’라는 작품이 들어왔는데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더라. 나는 오디션 보는 입장이고, 이쪽(오만석)은 지목이다. 희선 씨 남편 역이라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회상했다.
이어 “만석이 형이 고민된다고 하더라. 그 전에 철없는 남편 역할을 했다고 이게 고착되면 어떻게 하나.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냐. ‘맞아 형, 형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 인생은 선택이다’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상훈은 “감독님이 희선이한테 상대 역 배우를 말했는데 ‘상훈씨 괜찮다. 너무 좋아한다’라고 했다더라. 감독님한테 들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희선은 “나는 너무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상훈은 김범을 깜짝 초대했다. 그는 “범이는 나랑 같이 뮤지컬을 연습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김범은 김희선에게 “옛날에 한 번 뵌 적이 있다. 기억 못 하실 것 같은데 청담동에서 낮술을 함께 마셨다”고 밝혔다. 놀란 김희선에 김범은 “남편 분과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김범 역시 중앙대학교 출신이라고 하자 동기가 누구 있냐고 물었다. 김범은 고아라, 박신혜, 강하늘 등을 언급하며 “08학번이다. 아직 졸업을 안 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김범의 인연은 또 있었다. 바로 영훈. 두 사람은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호흡을 맞췄다고. 영훈은 “제가 1화에 요괴로 나왔었다. 첫 촬영부터 함께 했다. 너무 떨렸다. 처음 했던 생각은, ‘왜 이렇게 잘생겼어?’였다. 제 머릿속에는 ‘꽃보다 남자’ F4였는데 ‘그런 사람과 같이 연기를 한다니’ 싶었다”라고 당시 첫만남을 떠올렸다. 가만히 듣던 김범은 “하나도 안 떨었는데?”라고 연기를 칭찬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범은 “어제도 ‘지락실’(뿅뿅 지구오락실) 봤다”라며 이은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서로 괜찮은 나이대인 것 같다”라며 러브라인을 부추겼고, 이은지는 33살, 김범은 36살로 세 살 차이 밖에 나지 않자 정상훈은 “궁합도 안 본다는 3살 차이”라고 거들었다.
또 김범은 이상형에 대해 “저는 걸을 때 키가 맞는 여자가 중요하다. 몇 cm 다리기 보다 서 봐야 안다”고 고백했다. 이때 이수근은 두 사람을 나란히 서도록 했고, 이은지는 “키가 어떻게 되시는지 말씀해 봐라”고 물었다. 김범은 “충분히 괜찮다. 제가 좋아하는 키다”라고 답해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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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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