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이재욱, 배우 일 끊긴 근황.."강원도서 아리랑 배우는중"('특종세상')[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05 10: 02

배우 이재욱이 강원도에서 아리랑을 배우며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특종세상'에서는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한 배우 강철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사랑과 전쟁' 콤비였던 이재욱과 만남을 가졌다. 강철은 "이놈이 아주 천하의 바람둥이다"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했고, 이재욱은 "강철 아버지 아들 역으로 주로 나오면서 '사랑과 전쟁'에서 모텔과 호텔을 늘 돌아다니며 애정행각 벌이다가 아버지한테 걸리고 아내한테 걸리고 늘 뺨이 남아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강철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지금 강원 어디 내려가있다고 들었다"고 근황을 물었다. 이재욱은 "강원 정선군에 내려가있는데 이제 TV쪽은 출연을 자주 못하게 되니까. 다행스럽게도 정선군에서 아리랑을 배우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저는 그게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강철은 "네가 방송일을 못하는걸 보니까 우리 한창 일을 많이 했을때 캐스팅 감독들이 다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었잖아. 요즘은 가끔 촬영을 하러 가보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다 바뀌어버린거다. 그래서 아마 우리 재욱이가 선택을 못 받은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이재욱은 "그래도 형님이 항상 염려해주고 응원을 해주시니까"라고 말했고, 강철은 "오늘 이렇게 멀리 와줘서 고맙다"며 "우리 파이팅 하자"고 응원했다. 또 그는 이재욱에게 "형이 아버지로 주는거다"라며 용돈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자 이재욱은 "뭘 매번 이렇게 챙겨주냐. 고맙다 잘쓰겠다"며 "형님덕분에 힘 받아서 간다"고 인사했다. 이에 강철은 "방송국에서 보자"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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