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특별전 개최, 필모·구력 되나 의심..나이 많이 먹었더라"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7.05 14: 35

배우 손예진이 특별전을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5일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독.보.적 손예진’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 및 커팅식에 참석했다.
손예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1999년 한 CF를 통해 데뷔한 손예진은 드라마 맛있는 청혼‘, ’선희 진희‘, ’대망‘, ’여름향기‘, ’연애시대‘, ’스포트라이트‘, ’개인의 취향‘,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등과 영화 ’비밀‘, ’취화선‘,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무방비 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타워‘,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 등으로 필모 그래피를 채웠다.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올해 영화제에는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배우 손예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7.04 /sunday@osen.co.kr

먼저 손예진은 “특별전이라고 하는 것은 선배님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필모와 구력과 나이와 역량이 되느냐를 의심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나이를 생각보다 많이 먹었고,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개최하게 된 것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20년이 훌쩍 넘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 정말 눈 깜짝 했더니 이렇게 나이를 먹고 필모그래피가 쌓였고 배우가 됐다.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저도 저를 객관화할 수 없다. 이런 자리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보고 평론가, 감독님들의 말을 보면 '치열하게 열심히 달려왔구나', '그 속에서도 운이 좋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구나' 라며 채찍질하며 달려왔다. 보람차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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