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정려원=서혜진 그 자체...나이차 부담감 NO"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06 07: 58

배우 위하준이 '졸업'에서 호흡을 맞춘 정려원과의 케미를 전했다.
5일 서울시 강남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졸업’의 배우 위하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하준은 지난 30일 종영한 ‘졸업’에서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신입 강사 이준호 역을 맡았다.

특히 위하준은 스타 강사 서혜진 역을 맡은 정려원과 스승과 제자라는 설정 아래, 로맨스를 펼치며 매력적인 연하남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위하준은 "처음 정려원 선배님이 저와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선배님 연기 스타일에 대해 바로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는 저와 외적인 케미와 비주얼이 어떨지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워낙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선배님들과 많이 작업을 해봐서, 부담감은 없었다. 다 10살 이상의 선배님들과 호흡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 생각은 없었다"라며 "다만, '정려원 선배님이 진짜 리얼하게 연기하시지! 장난 아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정려원에 대해 "서혜진 같은 사람"이라며 "저는 원래 엄청 살갑게는 못하는 성격이고, 마음을 여는 데도 오래 걸리는 타입이다. 제 할 거 잘하고, 예의 갖추고, 잘하자는 주의였다. 근데 누나가 오히려 먼저 다가와 주셨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나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편하게 대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편해졌다. 지내다 보니까 너무 편하고, 좋은 선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순간에는 제가 놀리고 있더라. 그러다 보니 더 편해졌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케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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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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