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 박보검이 완벽한 버스킹을 선보이고, 루리의 72시간을 마무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루리 보검의 버스킹 도전기가 펼쳐졌다.
박보검은 실제 공연처럼 단원들과 리허설을 했다. 이어 박보검은 램파츠의 로고가 박힌 슬로건을 준비했고, 멤버들은 고마워하며 환호했다. 이어 박보검은 단 이틀만에 24명 단원들의 이름을 모두 외워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버스킹 장소를 이동하는 박보검은 인터뷰를 통해 “소속감도 들었고, 받아들여주고 챙겨주고 있구나 라는 감정이 들어서 고마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램파츠의 첫 버스킹이 시작됐고, 아름답게 목소리를 쌓아 노래를 불렀다.
박보검은 “서로가 서로의 눈을 보고 노래를 부르더라. 서로 하나가 되는 걸 체감하며 ‘합창’이란 게 이런 묘한 매력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박보검은 “부르면서 더 긴장됐다. 볼이 막 떨리더라”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박보검은 관객을 무대에 이끌어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기적의 72시간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기적으로 바꿔야 해. 박 기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검은 ‘Falling Slowly’를 솔로로 불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곡 역시 박보검의 지휘 하에 노래를 불렀다. 박보검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를 지휘를 했고,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쳤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팀원들은 “나 거의 랩했잖아” “왜 이렇게 빨라진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폐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저한테는 참 의미있는 추억이 된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루리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했던 3일을 마치며, 박보검을 위해 단원들은 노래선물을 했다. 박보검은 노래를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데프콘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다”라고 말하기도. 박보검은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은 “소중한 루리의 72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잘 살아보겠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 박보검은 아일랜드 공항에 도착해 처음으로 택배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택배 기사가 루리라는 사실을 알게된 박보검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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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