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2푼2리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쥬릭슨 프로파-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도노반 솔라노-잭슨 메릴-데이비드 페랄타-김하성-카일 히가시오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랜디 바스케즈가 선발 출격했다.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케텔 마르테-작 피더슨-크리스티안 워커-루어데스 구리엘-가브리엘 모레노-에우제니오 수아레즈-알렉 토마스-제랄도 페도모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슬레이드 체코니.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선두 타자 페랄타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 투수 뜬공 아웃.
한편 샌디에이고는 천신만고 끝에 10-8 승리를 장식하며 3연승을 달렸다. 애리조나는 1회 피더슨의 중월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2회 1사 3루서 솔라노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4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역전 성공.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 솔라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주자 모두 진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메릴이 3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2. 페랄타의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기세 오른 샌디에이고는 6회 히가시오카의 좌월 투런 아치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9회 1사 만루 찬스 기회를 잡았다. 위기에 놓인 샌디에이고 벤치는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를 마운드에 올랐다. 토마스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곧이어 캐롤이 2루타를 때려냈고 대타 랜달 그리칙이 투런 아치를 날려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선두 타자 프로파가 우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8-8 승부는 원점. 크로넨워스는 볼넷을 골랐다. 마차도가 끝내기 투런을 날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