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4개월 째 금주중이라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장마철은 핑계고 EP.50’ 영상이 공개됐다.
황정민은 “요즘 술을 금주 상태다. 이제 한 4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술톤”이라고 언급했다.
황정민은 “술톤은 늘 있긴 하다. 초장 한 3개월 했을 때는 좀 하얘지길래 술 때문에 빨개졌나보다 했다. 사람들이 피부가 맑아졌다 그랬는데 4개월 지나니까 다시 색깔이 돌아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술 때문은 아닌 것 같다. 화 때문인 것 같다. 화가 계속 있으니까 늘 빨간 게 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화를 술로 풀었는데 지금은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술을 안 먹으니까 너무 좋긴 하다”며 “온 장기가 이제 제대로 움직이는 걸 느낀다. 각자 장기의 기능들이 있지 않나.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오직 술 해독으로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너무 상쾌하다. 이렇게 상쾌하구나를 많이 느낀다”고 금주의 좋은 점을 설명했다.
다만 “만남의 자리가 많이 없어졌다”는 그는 “이제 대충 소문들이 나서 이제 전화도 안 오고 안 불러내고 서로 만남들이 없어진다. 그냥 저녁에 집에 가만히 있는다. 막내가 7살이다. 애 씻기고 재우고 10시에 애 씻기고 같이 잔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