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푸른 피 수혈 받다…‘올스타’ 원태인, 무사 1·2루 위기 극복 [올스타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7.06 18: 35

‘푸른 피의 에이스’가 푸른 피를 수혈 받은 뒤 힘차게 공을 던졌다. 
원태인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선발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푸른 피가 담긴 링거를 맞으며 마운드에 오른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선두타자 김도영 상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은 뒤 김혜성을 볼넷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드림 올스타 선발 삼성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2024.07.06 / dreamer@osen.co.kr

푸른 피를 수혈 받은 덕분일까. 원태인은 로니 도슨을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오스틴 딘을 좌익수 뜬공, 나성범을 3루수 땅볼로 각각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원태인은 0-0으로 맞선 2회초 김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21개. 
원태인은 전반기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6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에 초청됐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