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극찬 “나무랄 데 없다, 내 子한테 잘해” (‘가보자고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06 21: 50

‘가보자고2’ 이병헌 어머니가 며느리 이민정을 칭찬했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2'에는 이병헌의 동생이자 배우인 이지안과 어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병헌 어머니는 어떻게 이병헌 남매를 키웠냐는 물음에 “무섭게, 무섭게 키우면 된다. (이병헌이) ‘지금 시대였으면 엄마는 감옥살이에요’ 하더라”라고 답했다.

박철은 “예전에 어떤 술을 먹고 자정이 되거나 하면 집에 일찍 들어갔다. 우리는 새벽까지 아침까지 술먹고 그랬는데 시간만 되면 갔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통금을 철저하게 지킨 이병헌은 엄한 아버지 역할을 맡아 동생 이지안의 통금도 케어했다고.
그러자 이지안은 “더 웃긴건 엄마도 오빠가 케어를 했다. 엄마의 통금시간까지 케어를 했다. 엄마도 늦으면 혼난다”고 털어놨다. 반면, 어머니는 “엄하게 키웠을 때 그것을 따라주지 않으면 뭐가 안된다. 그런데 엄하게 무섭게 키워도 다 따라주고 반항 안하고 한 애들이라고 그걸 얘기 하고 싶다”라며 “지금도 내 말이라고 하면 거역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지안은 5세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아역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어머니는 “호텔에서 밥을 먹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거기서 만났다. 그때만 해도 유괴도 많고 이러니까 아무한테나 접근하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사진 찍으려고 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했더니 명함을 주면서 CF 모델 찾고 있었는데 자기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확인 전화를 한 어머니는 광고 회사라는 걸 확인한 후 곧바로 촬영에 들어가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어머니는 며느리 이민정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그는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 요즘 여자들 남편한테 잘하기 어려운데, 근데 시어머니 입장으로서는 내 아들한테 잘해주는 게 그 이상 뭐가 있겠냐. 너무 잘한다. 애들 잘 키우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어머니는 이병헌의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닌 영화 감독이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를 연출했다. 감독이 꿈이었다. 영화를 자기가 직접 찍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재능을 보고 배우로서 지지했나는 물음에 어머니는 “KBS 방송사에서 탤런트 공채 모집을 했다. 다른 엄마한테 원서 사달라고 부탁해서 이병헌한테 ‘탤런트 안 해도 좋으니 시험만 봐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결국 이병헌은 엄마의 설득에 못 이기는 척 지원했다고. 어머니는 “탤런트 합격 후 연수까지 다녀와서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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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GO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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