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감사합니다’...신하균, 카리스마 감사팀 팀장 “쥐새끼들이 갉아먹은 구멍 많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7.06 22: 47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감사팀 팀장의 면모를 보였다.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JU건설의 신임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사팀원들의 강렬한 대면식이 성사됐다.
출근을 한 한수(이정하 분)는 팀장 자리에 앉아있는 차일을 보고 입을 막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사무실에 들어오던 직원들을 보고 신차일은 “회의합시다”라며 바로 회의실로 들어갔다. 차일은 “인사는 구내식당에서 이미 했고, 바로 감사 일정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업무를 지시했다.

타워 크레인 감사를 하겠다고 말하며 차일은 “안일하고 무능하고 게으른 감사 직원분들. 사고 원인을 숨겼다는 건 부정이 있다는 겁니다. 찾아서 잘라낼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업무 능력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할 겁니다. 타워 크레인에 대한 모든 자료 준비하세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수와 같이 차량으로 이동하던 차일은 “구한수 씨. 구한수 씨는 감사 업무가 안 맞습니다. 부서 이동하세요. 일주일 드립니다. 정리하세요”라고 말해 한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뭘 잘못했는지 묻는 한수의 질문에 차일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무시했다.
한수는 “제가 감사 업무가 잘 안맞는다고 하셨죠. 설명해주세요. 이유”라고 말했고, 차일은 “사람을 믿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한수는 “사람을 믿으면 안돼요?”라고 이해가 안된다는 듯 반문하기도.
차일은 “JU건설은 문서 확인 절차 정도의 감사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이미 많은 구멍이 났습니다. 쥐새끼들이 갉아먹은 구멍. 사람을 의심하는 감사를 해야 그 쥐새끼들을 잡을 수 있는데, 단순한 친분으로 맹목적 믿음을 갖는 구한수 씨는 그러지 못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필요 없는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한수는 “팀장님은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사세요? 그럼 무지 외롭겠네요”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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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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