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식객' 허영만 화백을 만난다.
오늘(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약칭 '백반기행')에서는 독보적 아우라를 지닌 배우 이요원과 함께 찬란한 역사의 도시 수원특례시로 떠난다.
이요원은 8년 만에 드라마 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대방출한다.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한 ‘족발 쌈 먹방’부터 결혼에 대한 솔직 담백 토크,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식객과의 티키타카까지 이날 이요원은 그동안 꼭꼭 숨겨온 예능감을 뽐낸다.
앞서 이요원은 다양한 작품활동과 적극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덕만공주) 역을 완벽히 소화해 큰 호평을 받았는데, 이요원은 '백반기행'에서 '선덕여왕' 제의를 받았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부담스러웠던 첫 사극 연기에 힘이 된 건 처음 맛보는 음식들이었다"라며 남다른 음식 사랑을 내비친다.
그런가 하면, 이요원은 3남매 엄마로서의 일상도 전한다. 이요원은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영재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 변신한 바 있다. 이요원은 "당시 또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공감이 많이 됐고, 주변인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장 공감됐던 대사를 밝힌다. 이어 식객의 "아이를 키우는 스타일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요원과 식객은 수육과 맑은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귀 맛집을 찾는다. 아귀의 풍미를 한껏 올리기 위해 식객이 손수 나서 양념장을 만드는데, 그 맛에 이요원이 특급 칭찬을 날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두 식객은 10년가량 연구한 씨육수로 삶은 족발 한 상과 간장양념 비빔냉면도 만나본다. 오늘 오후 7시 5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