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웅, 심장마비로 떠난 ‘팬텀싱어’..황망한 동료들 “뭐가 급하다고”[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7.07 15: 52

‘팬텀싱어2’로 출연했던 조민웅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동료들과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7일 조민웅이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사인은 심장마비라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37세.
조민웅은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하이든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성악 엘리트다.

조민웅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팬텀싱어2’ 출연 후 김동현, 안세권, 백형훈, 권서경 등 ‘팬텀싱어’ 시리즈 출연진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9일에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민웅과 합동 공연을 했던 권서경은 지난 6일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던 사랑하는 민웅이형. 너무 마음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 해”라고 추모했다. 
권서경 외에도 작곡가 겸 가수 미스터 붐박스(고영빈)가 고인의 SNS을 찾아가 “우리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가요..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있어요 형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또한 고인의 동료들인 “편히 쉬렴”, “거짓말이지? 그렇다고 해주라.... 조만간 만나자 약속해놓고 이러기 있냐? 맘이 너무 아프다, 거기선 아프지 말고 잘 지내. 고맙고 미안해”, “멋진 선배셨어요. 오빠 천국에서 편하게 쉬시길.. 오빠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민웅이 그곳에선 외롭지말고 실컷웃고 노래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등 황망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도 “그 맑은 음색 이제 다시 못듣는다니 아쉽고 허망합니다 부디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고인을 애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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