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내한한다.
공연주관사인 아트 플랫폼 넥스티스 측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카니예 웨스트가 오는 8월 23일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니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은 지난 2010년 동해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 '서머 위크앤티' 이후 14년 만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제이지, 앨리샤 키스, 자넷 잭슨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프로듀서로 시작해 그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도 큰 인기를 누린 뮤지션이다. 지난 2004년 첫 앨범 'The College Dropout'을 발표하며 그 해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그는 최근 발표한 앨범 'Vultures1'과 수록곡 'Carnival'로도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만큼 카니예 웨스트는 사생활로도 떠들썩했는데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부부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두 사람은 7년 만인 2021년에 이혼했다. 이후 그는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했다. 이 가운데 비앙카 센소리의 스타일을 두고 과거 킴 카다시안이 연상된다는 비판이 뒷따르는 실정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또한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대인 혐오와 나치즘 찬양 발언 등을 공개적으로 일삼아 비판을 받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은 오는 8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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