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민웅, 조진웅 닮은꼴로 사랑받았는데..'팬텀싱어2' 남기고 돌연 사망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07 19: 56

배우 조진웅 닮은꼴 외모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사랑 받았던 JTBC '팬텀싱어2' 출신 조민웅이 돌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9일, 조민웅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7세. 조민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일이 뒤늦은 7일 알려지자 지인들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조민웅은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하이든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성악 엘리트다.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배우 조진웅을 닮은 외모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방송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시메, 한태인과 함께 카인드포스 팀을 이룬 조민웅은 영화 '호빗'의 OST 'I see fire'를 선곡해 열창했다. 하지만 박상규, 신명근, 권성준과 함께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실력자로 꼽혔던 조민웅이었지만 ‘팬텀싱어2’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조민웅은 계속 노래했다. 김동현, 안세권은 물론 백형훈, 권서경 등 '팬텀싱어' 시리즈 출연진과 합동 공연을 펼치며 활약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권서경은 지난 6일 개인 SNS에 조민웅과 함께 무대에 섰던 사진을 게재하며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던 사랑하는 민웅이형. 너무 마음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 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작곡가 겸 가수 미스터 붐박스(고영빈)도 “우리 형 곧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가요.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요 형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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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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