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아니에요" 정은지, 최진혁에 '직진' 입맞춤··로맨스 '급물살' 탈까 ('낮과밤이')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08 00: 02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에게 입을 맞췄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이하 '낮과밤이')에는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입을 맞추는 이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미진은 고원(백서후 분)이 마시려 했던 신경안정제를 실수로 들이켰다가 정신을 잃었다. 의식을 차린 이미진은 고원을 쫓아가 "아까 나한테 한 얘기 뭐였냐"고 물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

앞서 고원은 이미진을 품에 안은 채 "해지니까 가만히 있어요. 들키기 전에"라고 말하며 이미진의 신체 비밀을 다 안다는 듯 암시한 바 있다.
이미진은 "그거 무슨 뜻이냐. 설마 진짜 다 아는 거냐"라고 질문, 고원은 "걱정 말아라. 비밀 지킬 거다"라고 대답해 이미진의 불안감을 증폭했다.
이미진이 어떻게 알았냐고 되묻자 고원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으니까"라며 "나 비밀 지킬 거니까 걱정 말아라. 그쪽도 내 비밀 지켜주지 않았냐"라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
다음 날, 고원을 다시 마주친 이미진은 줄행랑을 쳤다. 끝까지 쫓아간 고원은 왜 피하냐며 이미진이 도망가지 못하게 '벽치기'를 선보였다.
고원은 "언제까지 피할 거냐. 내가 알아서 더 잘 됐다 생각은 안 하냐. 내가 도와줄 수도 있지 않냐"라고 설득한 뒤 어떻게 도와줄거냐는 말에는 "우선 쿠폰부터 나한테 팔아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고원은 이미진에게 300만 원이나 주고 차재성(김광식 분)의 소원 쿠폰을 사갔다. 그리고는 곧장 차재성의 사무실로 향해 소원 쿠폰을 들이밀며 "비서 보조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고원이 이미진의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결심의 연장선이었다. 고원은 이미진을 좀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도와주겟다며 창밖의 이미진을 향해 "걱정 말아라. 여기서 딱 지켜주겠다"라고 말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
한편 이미진은 자신의 위장 신분인 '임순'의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해 술을 잔뜩 사들고 계지웅의 집을 찾았다. 계지웅은 고나흔(최범호 분)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며 경찰이 건넨 2000년대 실종신고자 명단을 받았던 것.
여기에는 과거 갑자기 사라진 이미진의 이모 '임순'의 이름도 있었다. 이미진은 계지웅이 취하면 실종신고자 명단을 빼돌리려 했지만 계지웅은 주당이었다. 
부어라 마셔라 술을 먹다 이미진은 실수로 그릇을 깨 손을 베었다. 이에 계지웅은 응급 상자를 찾으러 나섰고, 이미진은 실종신고자 명단에 '임순'이 아닌 '임숙'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허탈한 마음을 느끼는 이미진에 계지웅은 약을 발라주었다. 그의 다정함을 감동한 이미진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계지웅이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그 여부에 따라 다르다"라고 대답하자 "그럼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고 말해 계지웅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미진은 "뭐가요"라고 묻는 계지웅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췄다. 
[사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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