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사과하겠다"..최화정, 라디오 하차 심경 최초고백 (ft.비키니 투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08 07: 30

’미우새’에서 최화정이 연하킬러란 말에 해명부터, 최근 라디오에 하차하게 된 심경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모벤져스들을 보며 “언니들 반갑습니다 팬이다”며 살갑게 인사했다.동안 최화정 등장에, 모벤져스들은 “언니라고 하니 젊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서장훈은 최화정에 대해 “별명이 ‘미동’ 이다 미친동안”이라며 소개,세월 빗겨간 방부제 미모에 거듭 놀라자, 최화정은 “저랑 몇살 차이 안나 60대다”고 했다. 환갑도 지났다고 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누가 환갑 노인네로 아냐, 환갑 아가씨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연하남 킬러’란 말에 최화정은 “내 또래는 안 돌아 다녀, 활동을 안 한다”며 폭소,“심지어 귀농갔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나이다 활동하는 사람들 보면 나이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연하를 만나게 된다는 남다른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만큼 건강한 자기관리를 한 바 있는 최화정. 예전에 진행할 때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했다.청취자들 시선을 강탈했던 것. 마침 영상이 나오자 최화정은 “나 영상으로 처음봤다”며 당황, 2010년 월드컵 16강 공약이었다고 했다.
비화에 대해 최화정은 “마침 ‘가요광장’ 라디오 진행하던 홍진경, 청취자가 한복입고 진행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16강 올라가면 뭐 비키니는 못 입겠냐고 했던 말이었다”며 그렇게 생방송 중 말을 내뱉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실제 16강에 올랐고 최화정은“아침에 일어나니 진짜 16강 진출했고 공약문의가 쏟아졌다”며 “비키니를 찾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 평소 비키니 안 입는다”며 난감했던 상황을 전했다.
최화정은 “그날 저녁도 많이 먹고잤다, 청취자와 약속이었기 때문에 입었다”고 했다. 그러면서“사진은 봤어도 동영상 처음봐서 놀랐다 너무 이상하다”며 민망해하자 모두 “아니 예쁘다”며 위로했다.
무엇보다 최근 무려 27년간 진행했던 라디오에서 하차한 바 있는 최화정. 당시  눈물까지 흘렸다.하지만 하차관련 SBS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최화정은 “27년한 걸 그만두니 SBS에서 날 잘랐다고 욕하더라, 엄청 욕했다”며“내가 잘린게 아냐 하차한 거라 괜히 말할 수 없었다, 그만두기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지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했다”고 했다.
최화정은 “잘 내려오는 시기를 택했는데 마침 개편에 5월이 가장 아름다울 것 같아 하차했다”고 말했다.이에 모두 “박수칠 때 떠난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던 영상이 그려졌고, 신동엽은 “우리도 울컥한다27년간 매일 방송한다는 것이 보통일 아니다”고 했다. 최화정도 “쉽지 않다”고 했다.
실제 라디오 하차 후 어땠는지 묻자 최화정은 “다음주 월요일에 어떨지 보니 처음엔 아무렇지 않더라”며“라디오를 안 하고 평일에 무언가 있으면 12시까지 가야했는데 이제 그런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