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송중기는 이혼 후 3년만인 지난 2022년 12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는 이듬해 1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케이티와의 열애를 인정했고, 그와 동시에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던 바. 이후 송중기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아내와 함께할 정도로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아내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송중기.최근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송중기가 아내인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함께 길거리에서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데, 이를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중기는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반팔티와 반바지, 모자 패션의 캐쥬얼한 차림으로 유모차를 밀고 있는 모습. 특히 아들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짝 발이 노출된 것만으로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무래도 국내 꽃미남 스타로 알려진 송중기였기에 그의 2세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내가 영국출신으로 알려져 두 사람을 닮은 아들에 대해 "정말 인형같을 것"이라는 반응도 상당했다.
이와 관련 송중기는 지난해 10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이가 태어나고) '입술이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열 분 중에 여덟 분이 그런 얘기를 해주신다"며 아들의 외모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그러면서 " '내가 아빠가 됐나?', '아들이 생겼나?' 아직도 신기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약 1년 만인 올해 또 다시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8일 오후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OSEN에 "송중기-케이티 부부가 둘째를 임신한 게 맞다"며 "출산 시기와 아이의 성별에 관련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비공개"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떠리, 아빠가 송중기인데", "2세 너무 궁금하다, 이미 아들 바보인 송중기, 딸이면 더 딸 바보될 것", "성별은 모르지만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걸 축하합니다"라며 축복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중기 역시 "내 와이프와 (육아를) 씩씩하게 함께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하고 있는데,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라며 "요즘에 굉장히 행복함이 충만하다"고 전했던 바. 행복이 두 배가 된 송중기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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