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현아♥︎용준형, 문희준♥︎소율→천둥♥︎미미 잇는 아이돌 부부 탄생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09 11: 12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올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부부의 계보를 잇는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이날 오후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도 이날 OSEN에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현아와 용준형은 아이돌 부부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에 앞서 아이돌 부부로 유명한 이들이 있다. 먼저 아이돌 부부 1호로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2월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선후배로 만나 열애 7개월 만에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룹 유키스 멤버 훈과 걸스데이 원년 멤버 황지선도 2022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뮤지컬 ‘궁’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간 교제 끝에 부부로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득남 소식을 전하며 부부에서 부모가 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최근 연달아 아이돌 부부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결혼식을 올렸다. 아리와 려욱은 2020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SNS를 통해 결혼을 알렸다. 당시 려욱은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아리 역시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듯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강인, 한경, 김기범 등 현재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지 않는 멤버들도 모두 참석해 축하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날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미미도 5년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 시즌2’를 통해 교제 사실과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당시 배우 최수종에 주례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후 결혼 날짜를 확실시하면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냈고, 유튜브를 통해 결혼 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탑독 출신 곤과 에이코아 출신 정다야 부부, 스피카 나래와 터치 출신 배우 김선웅도 결혼하며 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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