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母, ♥하니에게 결혼 신중하라고 조언…먼저 프러포즈 멋졌다" ('4인용식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08 22: 00

양재웅이 하니와 어머니가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8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god의 손호영을 초대해 함께 식사한 가운데 9월 결혼을 앞둔 양재웅이 하니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양재웅은 예비신부 하니와 부모님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양재웅은 "부모님과 같이 식사를 했다.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신다. 형이랑 내가 결혼을 안 했으니까 변화에 대해 걱정을 하시더라. 마지막에 예비신부 손을 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시더라. 내가 뭔 소리 하는 거냐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웅은 "그 얘길 듣고 예비신부가 빵 터졌다. 너무 웃겼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우리 엄마도 웃으셨다. 그 모습에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30대 초반의 한 여자에게 해주고 싶었던 조언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양재웅은 예비신부인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연애를 하다가 어느 날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재웅은 "그 친구가 누군가의 아내로 산다는 게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알겠다고 하고 더 이상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양재웅은 "1년 정도 흐른 후에 어느 날 먼저 나랑 결혼해줄래 물어보더라. 그 모습을 보고 더 확신이 들었다.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진은 동생이 더 빨리 결혼에 대해 "나는 독신주의도 아니고 결혼을 꼭 해야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양재진과 어울리는 사람으로 한참 고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나한테 맞추거나 나랑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은 없다. 내가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냐고 하는데 나는 그걸 반대한다. 어차피 후회하는데 왜 하나. 근데 재웅이는 나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볼래라는 성향이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감정적으로 내가 멀어지는 연습을 몇 년간 해왔다. 막상 결혼하면 약간 서운함이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네 결혼식장에서 형이 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재진 역시 인정하며 "그럴 수 있다"라며 "나는 얘가 태어나는 걸 봤다. 아버지가 밤에 동생이 태어났다고 데려갔는데 그걸 핏덩이를 봤다"라고 추억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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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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