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민재가 제주일상을 공개, 특히 어마어마한 처가댁 농가 스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민재와 최유라 부부가 그려졌다.
불 켜진 카페 안에서 아내는 키즈 프로그램 계획성을 작성했다. 밤 늦게까지 일에 매진한 모습. 일당백하고 있는 아내. 김민재는 아이들을 재운 후 그런 아내에게 다가갔다. 약 두 달만에 서울에서 촬영을 마치고 제주도집으로 내려온 김민재는 아내와 단 둘이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는 "오늘 육아 오랜만에 잠깐했는데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다"며 아내에게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 미안하더라"고 했고 아내 최유라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했다.그렇게 서로를 다독이는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는 아내와 대화하던 중 "왜 울려고 해 내가 울컥한다"고 했다.아내는 "몇 달 동안 많이 지친 것 같다"며 밀렸던 서로의 안부를 챙겼다.
하지만. 다음날,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없이 찬바람이 불었다. 무거운 집안공기에 냉전인 모습. 아내는 "아침에 등교준비하는데 오빠가 산책을 가자고 해 난 정신없이 바쁜데 오빠는 옷 다 갈아입고 서있더라"며 "그러면서 재촉하길래 짜증이 올라왔다 나중엔 나보고 예민하다고 하더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결국 홀로 집에 나와 집 바로 옆에서 운영 중인 카페로 온 김민재. 직접 내린 커피로 화해를 시도했으나 아내는 대꾸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눈치보는 사이 아내는 "커피 마실까?"라고 물으며 다시 마주했다. 하지만 역시 냉랭한 분위기.
이어 그림을 통해 전문가와 심리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결혼 9년차 제주살이 민낯이 드러났다. 아내 최유라는 여유롭게 생활한다고 했지만 빽빽한 빌딩숲 같은 느낌. 최유라는 "그림책이란 매체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내 마음의 욕구를 알게 된다 내가 뭘 원하는 것인지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꼬 했다.
그 사이 김민재는 누군가 눈치를 보며 하우스에서 농사일을 했다. 대형 비닐하우스에서의 모습. 옆에 누군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장모였다. 처가가 레몬농사를 직접하고 있었다. 무려 850평되는 사이즈의 농사를 짓고 있었다. 노지귤밭과 천혜향, 초록 레몬나무가 가득했다. 이에 모두 "민재씨 장가 잘갔다"며 감탄했다.
체감 50도인 비닐하우스에서 삽질하게 된 김민재. 더위와 사투를 벌어야했다. 장모는 힘들게 일하는 사위 김민재를 보며 "시원한 비빔국수해주겠다"며 힘을 실었다. 이를 보던 김구라도 "사위가 애쓴다"며 격려했다. 땀으로 샤워한 채 돌아온 김민재는 "농사일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며 반나절 노동에 넋다운했다. 이에 김구라도 "그래서 더 대단한 것"이라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