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양재웅, "母, ♥하니에 결혼 신중하라고" 형 양재진은 눈물 예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09 08: 45

양재웅이 결혼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8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출연한 가운데 양재웅이 9월 하니와의 결혼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양재진은 "재웅이와 내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양재진은 결혼에 대한 압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재진은 "재웅이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재웅은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웅은 하니와 부모님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양재웅은 "부모님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어머니가 변화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마지막에 예비신부 손을 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재웅은 "하니가 그 얘길 듣고 빵 터졌다. 그리고 엄마도 웃으셨다. 그 모습을 보니까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엄마가 여자로서 30대 초반의 한 여자에게 해주고 싶었던 조언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진은 동생 양재웅의 결혼 선물로 뭘 준비했냐는 질문에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필요한 거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양재진은 "동생이 태어난 해에 만든 좋은 와인을 샀다. 나중에 먹자고 했는데 친구들과 생일파티하면서 먹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재웅은 "어릴 때부터 형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최고라고 생각하는 걸 나한테 주려고 한다. 거기에 내가 조금이라도 만족하지 못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티를 내면 성질을 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재웅은 "어렸을 때 생일 선물로 게임 챔프를 갖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형이 게임 뉴스라는 잡지를 주더라. 형 이거 아닌데 했더니 그걸 집어 던지더라. 그때부터 뭘 사달란 얘기를 안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재진은 "그땐 그냥 뭘 다 던질 때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김태훈과 친해진 계기를 이야기했다. 양재진은 "영화 프로그램을 보고 술 마시고 자는 게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이동진 기자님이 있었고 옆에 있는 분이 말을 너무 잘했다. 그때 팬이 됐다. 나중에 방송을 통해 만나서 명함을 주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몇 년 뒤에 양재진, 양재웅의 어머니를 만났다. 그때 인사할 때 6.25때 잃어버린 큰 아들이다라고 인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훈은 "둘이 신기한 게 친구를 공유하더라"라고 말했다.
양재웅은 "내가 누굴 만나서 좋으면 같이 소개해준다. 사람 공유도 많이 하고 영화, 웹툰 보고 재밌으면 공유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취향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형제의 이야기를 듣던 김태훈은 "네 결혼식장에서 형이 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양재진은 인정하며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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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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