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오리콘 일간과 주간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9일 오리콘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가 최신 주간 싱글 랭킹(7월 15일 자/집계기간: 7월 1~7일)에서 35만 9000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가 올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직전 일본 싱글 'GOOD BOY GONE BAD'에 이어 2개 작품 연속 발매 첫 주에 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일본 데뷔 싱글 'MAGIC HOUR'의 발매 첫주 판매량이 8만 4천여 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CHIKAI'는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세를 실감케 한다.
'CHIKAI'는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음반은 발매 직후 사흘간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지키다 이틀간 2위에 머물렀는데, 지난 8일 발표된 차트(7월 7일 자)에서 6887장의 판매량으로 정상을 탈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3일 발매한 'CHIKAI'에는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와 'Deja Vu [Japanese Ver.]', 'Kitto Zutto'가 수록됐다. 'We'll Never Change'는 정식 발매 전부터 7월 한 달간 일본 NTV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DayDay.'의 테마송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높은 관심 속 발매 당일인 7월 3일 자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4위로 진입해 5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발매를 기점으로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앞서 후지TV '2024 FNS 가요제 여름', NTV 'THE MUSIC DAY 2024'에 출연해 신곡 외에도 태현과 휴닝카이의 특별 무대를 선보이면서 '따로 또 같이' 탄탄한 기량을 뽐냈다. 이에 오는 12일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13일 TBS '음악의 날 2024', 8월 12일 후지TV '메자마시 라이브'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첫 일본 돔 투어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이 펼쳐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 개최'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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