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재벌가 친구로부터 받은 귀한 생일선물을 자랑했다.
7일 '이영자TV' 채널에는 "준아 이 맛 맞니⁉️ 이영자가 만들어본 이준 김치볶음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영자는 이준의 연습생 시절과 엠블랙 데뷔 후 소울푸드였던 김치볶음밥을 직접 요리했다. 그는 먹음직스러운 김치볶음밥과 함께 냉콩나물국까지 선보여 군침을 흐르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이영자의 요리 도구에 관심을 보이며 "정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걸 어떻게 달란 말을 하냐"고 농담하며 "이거는 지금으로부터 십 몇년 전에 생일선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안 파는데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내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43살인가 그때 받은 선물이다. 제일 큰 선물이었다. 그리고 내가 딱 마음에 들었다. 내가 찝었다. 왜냐면 이거 해준 친구가 재벌집 막내 딸이다. 이걸 사준거다. 메이드 인 이태리 거인데 이 회사의 정신이 뭐냐면 음식을 맛만보는게 아니라 그 음식을 어디에 담았는가까지 담는 사람이 당신이 소중하다는걸 알게 해준다는 정신이다. 그정도로 그릇 하나하나도 디자인을 생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건 양수냄비다. 그리고 이거는 밀푀유나 전골 이런거 할수있는 냄비다. 근데 디자인이 너무 섹시하죠? 음식 자체로도 소중하지만 그걸 담는 그릇도 중요하다. 이 사람들은 그릇을 패션으로 생각하더라"라며 "이거하고 저 위에 있는거. 이것도 메이드 인 이태리인데 1890년대부터 시작 된 회사다. 칼만 4대째다. 자석이 있다. 섹션이 6개있는데 필요할때마다 그 칼을 비싸서 하나씩 채워나가는거다"라고 선물 받은 비싼 칼까지 자랑했다.
이영자는 "내 43살때 생일선물로 이 두개를 통크게 받았다"며 "내가 이런걸 받았던 사람인데 숙이가 몇년동안 내 생일때 양말 줬다. 색깔이 이런 색깔이 없다면서 3켤레를 해줬다. 색이 예뻐서 행주로 쓰고 있다. 숙아 내가 이런걸 받았던 사람이다. 그거 가당키나 하냐 양말?"이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근데 숙이가 작년에 큰 선물 하나 해줬다. (비싼) 유럽 운동화 하나 해줬다. 귀해서 신지도 못했다. 근데 내가 신지 못한건 한치수 큰걸 잘못산거다. 얘가 마음 바뀔까봐 허겁지겁 신고 나오느라. 안맞는데도 맞는다고 했다 내가. 언제 다음에 숙이가 사준 운도오하 아무한테도 공개 안했는데 양말 두꺼운거 3개 신고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선물받은 냄비에 대해 "사실 잘 안 쓴다. 이거에 요리를 담아서 줄 귀할분을 아직은 초대 안한것 같다. 이걸 내놓으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인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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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영자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