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사과..“현장 스태프에 직접 연락, 팬들에 죄송” (전문)[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09 18: 41

실내 흡연 논란이 일었던 블랙핑크 제니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9일 제니는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제니 측은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제니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매장에서 명품 브랜드 신제품 런칭 포토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제니(블랙핑크), 박서준, 영훈(더보이즈), 승민(스트레이키즈), 김소현, 전여빈, 조보아, 이재욱, 공명, 최수영, 코드쿤스트,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제니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3 / rumi@osen.co.kr

이어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제니가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해당 영상은 지난주 공개된 제니의 브이로그 영상 일부분으로, 당시 제니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스태프가 있는 앞에서 연기를 내뿜었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2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블랙핑크 제니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03.02 / rumi@osen.co.kr
이러한 영상이 퍼지면서 팬들과 누리꾼들은 배려없는 제니의 행동을 지적했다. 실내 담배 흡연 행위는 물론, 연기를 스태프의 얼굴에 내뱉는 모습 등에 실망한 팬들도 여럿이다. 일부 누리꾼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을 조사해달라며 신고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은 “국민 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며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블랙핑크의 오랜 팬으로서 제니가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며, 부디 자숙의 통해 통렬히 반성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니 측의 사과에도 이미지에 직격탄을 입은 점은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실내 흡연 행위의 단순 논란에 이어 스태프를 향한 갑질, 인성 논란까지 뻗어나가며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하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OA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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