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 부부동반 예능으로 복귀..."루머 해명할 것" ('베짱이')[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09 18: 03

로버트 할리가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큰 사건 이후! 루머 때문에 삶 포기하려 했다.. 방송 복귀해서 모든 루머 벗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버트 할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로버트 할리는 "지난 5~6년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 5년 전에 큰 사건이 있었고, 계속 집에만 있었다. 아프기도 했다. 계속 그냥 조용히 가족들과 반려견과 같이 집에서 지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에 들어간 그는 지난 2022년, 희귀암 투병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진짜 제가 5년 전에 죽고 싶었다. 여러 번이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전에는 나가서 친구들 만나서 놀기도 하곤 했는데, 그동안 그전에 친했던 사람들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저를 차단한 사람들도 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친한 연예인 중에 어려움을 겪은 동생이 있다. 그 동생이 뭐라고 했냐면, '그냥 그런 사람들은 잊어버려라.'라고 했다. '마음속으로 원망해 봤자 의미 없다'고 하더라"라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건 다른 데서 나온 적 없는 이야기"라며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부들끼리 나오는 거다. 그 이상 이야기하면 안 된다"라며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하게 됐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제가 잘못을 했고,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많이 했는데,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 저에 대한 루머, 저의 아들에 대한 루머에 대해 아니라고 하고 싶다"라며 "와이프가 한번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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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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