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6년 만 '최초' 고백 "'무한도전' 멤버들='재능충'··자격지심 느끼다 '하이브리드' 캐릭터 탄생" ('유병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09 20: 25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당시 자격지심을 느껴 방송하기가 싫었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무도키즈들에게 선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에는 '무한도전'의 원년멤버 하하가 출연해 '무한도전'이 사랑받던 당시 고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하는 유병재에게 "'식스맨' 때 출연하지 않았냐. 광희가 서운해할 수도 있지만, 광희도 참 좋은데 병재를 적극 추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유병재' 영상

유병재는 "형, 더 잘 아시겠지만 같이 녹화를 하지 않았냐. 너무 못하고 지치고 최악이었는데 최고의 제작진들이 그걸 살려주시더라"라고 알렸다. 
이후 하하는 '무한도전' 짤을 보고 장면을 맞추는 퀴즈에 자신 없어하며 "내가 남 것도 안 보지만 내 것도 안 본다. '뜬뜬'은 배 아파서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 영상
또, 하하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캐릭터 탄생의 비화를 밝혔다. 그는 "내가 '무도'를 만난 건 행운이고 말도 안 되는 선물이지만 그 안에서의 자격지심, 나를 너무 힘들게 했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다 뛰어난 사람들이다. 하루는 방송 들어가기 전까지 분장실에 옷이 다 깔려있었는데 너무 하기가 싫은 거다"라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철이는 가발만 써도 웃기지 않냐. 명수 형 기본적으로 말도 안 되는 걸 장착하고 태어났고 준하 형도 마찬가지고 형돈이 형은 천재다"라고 전했다. 
"근데 갑자기 저 옷이 있길래 PD와 작가한테 내가 아는 형이 있는데 그거 한 번 흉내 내볼까 싶다고 했다. 원래 어느 정도 대본이 있는데 아예 없는 캐릭터로 갔다. 즉석에서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유병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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