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이홍조, 데이트 상대 집 구조 맞춰 "다 보여, 무섭지?" ('신들린연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10 00: 00

'신들린 연애' 점술가 이홍조가 데이트 상대 조한나의 집을 본 것처럼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담긴 가운데 이홍조가 조한나와의 데이트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조한나의 집 구조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한나는 운전하는 이홍자에게 "(모시는) 동자님이 스티커빵 좋아한다는데 진짜냐. 맘에 안 드는 게 나오면 우신다던데"라고 궁금해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홍조는 "그렇다"며 "어머니가 장군 동자를 너무 귀여워하셔서 내가 이제 장군 동자 실어서 얘기를 해준다. '나는 이런 멋있는 게 좋아요' 하면서"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몸에) 선녀 실으면 완전 다르다. 예쁜 척 장난 아니다. 처음에 잘 못했다"고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신들린 연애' 방송
그는 "내가 갑자기 예쁜 선녀로 변한다고 생각해 봐라. 계속 여자들한테 '언니는' 이러면서 목소리도 바뀌고 그러면 현타 온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홍조는 조한나에게 "집 데이트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 조한나는 "저는 너무 좋아한다. 침대 좀 누워있다가 낮잠 좀 잤다가. 저는 집순이다. 밖에 잘 안 나간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홍조는 곧바로 "집순인데 집이 왜 이렇게 더럽냐"라고 말해 조한나를 놀라게 했다. 조한나는 아무런 말을 못하다 "우리집 훑고 갔냐"고 물었고, 이홍조는 "다 보인다"며 "나오기 전에 개판 쳐놓고 나갔지 않나"라고 태연하게 덧붙였다. 
한편 박이율은 최한나와 조윤아에게 사랑 부적을 받았다. 최한나와 마주친 박이율은 부적들을 감췄지만 최한나는 이미 봐버렸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질투심에 불을 지핀 것 같다"며 이홍조가 아닌 박이율에게로 마음이 향함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함수현은 "홍조씨랑 데이트하고 싶다. 데이트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허구봉이 아닌 이홍조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홍조와 함수현은 데이트 중에 "탈주할까?", "우리 신당으로 가자"며 "신령님께 소개해드려야 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상견례 느낌 아니냐"고 반응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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