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처 박지윤과 과거 사진에 "불 질러달라"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10 08: 49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투샷 사진을 보며 깜짝, 실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9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투샷 사진에 당황했다. 
이날 최동석은 퇴사 약 4년 만에 여의도로 향했다. KBS 때 친했던 동료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신영일부터 만난 최동석. 신영일은 “솔직히 얼굴 상할 줄 알았는데, 얼굴이 괜찮다 다행이다”며 안심, 최동석은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신영일은 “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며 일침했고, 최동석은 “편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 이날 오유경 아나운서는 1년 마다 KBS 아나운서 프로필 모은 카탈로그를 가져왔다.  막내 최동석이 2004년 입사했던 당시 사진도 공개된 것. 이에 박미선은 입사 동기였던 전처 박지윤을 언급하며 "저기 사진 다 있겠다 아이들 엄마도 있겠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 속에 박지윤은 최동석과 가까운 거리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흑역사 사진에 최동석은 "사진에 불질러달라, 이거는 꼭 버려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 
무엇보다 육아휴직 1년 씩 두 번을 했다는 최동석은 "제가 최초의 남자아나운서 육아휴직 사용한 사람이다"라며 아빠 육아 선구자(?)임을 전하면서 "여성가족부테엇 육아관련 행사 섭외 초청됐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육아휴직의 아이콘이었던 그에게 오유경은 "최동석이 외조의 아이곤이었다"며 언급, 최동석은 "이렇게 슬픈 얘기 자꾸 할 거냐"며 말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흔적이 남으면 치우지 못 한다는 말에 전노민은 "정말 공감된다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은게 저도 가장 중요했다"고 말하며 "아이들은 이미 받을 것, 난 그 모습 안 보이려 아이를 미국으로 보냈다. 아이 때문에 7년을 참았다"고 했다. 게다가 이미 아이에겐 상처일 수 밖에 없다며 "어떤 상황이든 아이에게 잘한 건 없다, 이미 난 상처를 얼만 큼 회복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야할 때, 가정사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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