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THIS MAN’이 일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THIS MAN’이 6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등을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준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금까지 총 16개 앨범에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단체 앨범뿐 아니라 스페셜 유닛 앨범으로도 골드 디스크 인증을 추가하며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달 17일 발매된 ‘THIS MAN’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6월 20일 자)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일(집계 기간 6월 17~23일) 공개된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은 78만 장을 넘기며 K-팝 유닛 앨범 최다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실시간 ‘송 톱 100’ 최상위권을 지킨 데 이어, 빌보드 재팬 핫 100(6월 26일 자/집계기간 6월 17일~23일) 3위에 랭크됐다.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의 인기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정한X원우는 지난 8일 일본 유명 유튜브 채널 ‘THE FIRST TAKE’에서 어쿠스틱 버전의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보컬과 색다른 편곡이 어우러진 이번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한X원우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2024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