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9년만 컴백, 북한군 변신 "기대해도 좋다"..'신의악단' 촬영완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10 09: 28

배우 박시후의 9년만 스크린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기획 제작 스튜디오타겟(주))이 국내외 촬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제작사 스튜디오타겟 측은 "지난 3월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신의악단'이 최근 서울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라고 10일 밝혔다.
한류스타 박시후의 스크린 컴백작이자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영화로 기획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신의악단'은 헝가리 뿐만 아니라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몽골 현지에서 100여명이 넘는 배우와 스태프진이 로케이션 촬영을 다녀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서 대규모 공연 씬 촬영이 진행되면서 SNS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안에서 주인공 교순의 변화에 따른 과정, 긴장감 그리고 사람 냄세나는 웃음과 감동을 다룰 예정. 박시후는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 교순 역할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외에도 2AM 출신으로 최근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멋있는 배우로 더욱 주목받는 정진운 그리고, 윤제문, 기주봉, 태항호, 서동원, 최선자, 문경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조연진이 합류했다.
특히 '신의악단'은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신규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이며  촬영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영화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둔 주연배우 박시후는 "처음으로 북한 군인 역할을 맞아 오랜만에 최고의 스태프들과 동료 선후배 배우님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며 "음악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로 찾아뵙겠다"고 크랭크업 후 소감을 전했다. 정진운 역시 "너무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즐겁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촬영 내내 좋았다"며 "촬영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스크린으로 전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신의악단'은 후반작업을 거쳐 국내 개봉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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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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