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술·설탕·밀가루 다 끊었다 "3주만에 3kg감량..몰라보게 살빠져"[★SHOT!]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10 09: 5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다이어트 근황을 알렸다.
8일 서현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다이어트이모저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수련 끝나고 울 이쁘니 쌤이 찍어준 사진 뒷모습 보니 엄마나! 나 살 마니 빠졌네. 6월 중순부터 식단조절 다이어트 시작. 57.8kg에서 시작해서 7월 첫 주 현재 안정적 54.8kg"이라며 3kg 감량 소식을 전했다.

서현진은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할 뿐. 안다 나도. 하지만 일생동안 단 한번도 식단조절이란 걸 하지 않아도 늘 고정 몸무게 54 언저리였던 나는.. 재수없음주의. 지난 2년 남짓 거의 매일 밤마다 마신 막걸리와 무절제한 야식으로 조금씩 몸 라인이 무너졌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일상에서 건강한 집밥을 잘 만들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야식과 40대 중반이라는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는지 복부와 옆구리를 중심으로 팔뚝 털렁살, 부유방과 등뒤 등에 야금야금 지방이 끼기 시작하며 어느덧 옷태가 무너지기 시작. 무엇보다 몸 곳곳 관절에 자꾸 염증이 생기며 염증반응에 취약한 몸이 되었다. 작년 한 해만 해도 어깨, 무릎, 발목 돌아가며 염증이 생겨 정형외과 단골, mri는 부위를 바꿔가며 무려 3번을 찍었음"이라고 건강 이상을 전했다.
그는 "식습관 혁명이 필요하다 해야지 빼야지 생각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진짜 뭐 별다른 계기도 없이. 그렇게. 결심을 하고 식단조절 시작. 시중 어플 중에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어플 선택, 매일 관련 아티클을 읽고 먹은 음식과 운동량을 기록하며 한 달째 순항중. 그 좋아하던 막걸리 끊고, 각종 달콤한 술들 안녕..아이스와인 매실주 화요 블랙라벨.. 안녕 모두 잠시만"이라고 '금주' 중인 근황을 알렸다.
또 "울아들 아토피 돋아서 시작한김에 같이 밀가루 끊기. 대신 쌀빵으로 싹 바꿈. 빵 자체를 적게 먹고 유제품도 빠이. 설탕 들어간 바닐라라떼 대신 아메리카노. 그 외 과자나 과일(특히 건과일) 등 각종 감미료나 당 들어간 간식들도 끊었다. 다른거 다 빼고 술, 설탕, 밀가루만 거의 끊는 수준으로 줄여도 몰라보게 살이 빠진다. 거기다 운동 추가, 하루 물2리터만 추가해도..누구든 지금 나보다는 훨씬 많이 빠질 듯"이라고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가 힘든 게 아니라..나는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동기부여, 마음을 먹는 게 제일 힘들었다. 생각헤보면 내맘대로 안되는 것 투성이인 세상에서 그나마 내 맘대로 되는 것 중 대표적인 게 바로 다이어트인데 말이지. 앞으로 맛있게 양껏 먹으며 52-3까지 빼서 건강히 유지하는 게 목표. 무엇보다 입맛, 식습관 자체를 건강한 음식=맛있다 고 느낄 수 있게 만들기. 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어려운 목표임. 별거 없는 내 다이어트 ing 이야기 종종 들려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2004년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4년 MBC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2017년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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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현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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