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어달라 했을 뿐"..정준영, 클럽 목격 후 SNS 탈주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7.10 11: 05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된 가운데 추가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JTBC는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된 정준영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준영은 한 여성과 얼굴을 맞대는 등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는 이후 정준영과 SNS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제보자에게 자신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소개한 뒤 “난 작사가이면서 작곡가다. 리옹에서 곧 한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준영이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준영은 제보자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실망스럽다”고 한 뒤 SNS 계정을 감췄다.
제보자는 정준영의 근황을 알린 이유에 대해 폭력적인 말이 쏟아지는 것이 걱정스럽다면서 “그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5년의 징역은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나는 그가 여전히 음악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이 싫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철,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3월 구속기소됐다. 이때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한 뒤 단체 채팅방, 개인 채팅방 등에서 다수의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도 받았다. 징역 5년형을 받은 정준영은 지난 3월 형기를 채우고 출소했다.
출소 후 음악 활동 복귀 시도, 이민 등을 고려하던 그가 목격된 건 프랑스의 한 클럽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 정준영이 바에서 여자를 꼬시면서 SNS 계정을 묻고 리옹에 한식당을 오픈한다고 한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한편, 정준영은 2010년 10월 ‘Rock Trip’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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