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이 폭넓은 음악 취향을 밝혔다.
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약칭 정희)'에는 베이비몬스터가 완전체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희' DJ 김신영은 "베이비몬스터 된다고 생각했다. 라이브를 듣고 너무 반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몬 봐'라는 말을 계속 했다"라며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동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남다른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신영은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에게 어린 시절 즐겨듣고 가수의 길을 걷게 해준 음악에 대해 물었다.
치키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롤모델"이라고 밝혔고, 로라는 "아이유 선배님이 부른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 OST를 들으며 컸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라미는 "칠공주의 무대에 함께 선 적이 있다. 청소년 축제 같은 데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아현은 스툽독부터 리한나까지 남다른 음악 내공을 자랑했다. 파리타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음악을 꼽기도. 아사는 "2살 때부터 엄마가 좋아하는 TLC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악을 차에서 들으면서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TLC면 끝났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김신영은 "나중에 해외 팬들이 어릴 때 베이비몬스터 '포에버' 들었다는 날 올 거다. 지금까지도 사랑한다고 할 수 있다. 확신한다. 베몬 세계로 갈 거다"라고 강조해 훈훈함을 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기대에 부응하듯 신곡 '포에버' 라이브를 흠결 없이 소화해 감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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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 공식 유튜브 므흐즈 출처.
